여교사가 제자와 자동차에서 섹스 행각을 벌이던 중 남편의 스마트폰 위치추적에 걸려 현장에서 붙잡혔다.
에이미 루 닐리(38)는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의 커뮤니티 크리스천 아카데미 현직 교사다. 닐리는 교환학생으로 이 학교에 유학 온 16세 소년과 그동안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은 닐리의 집에서 숙식을 하며 함께 생활했다. 처음엔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남편이 출근한 틈을 타 부부의 침실에서 처음으로 성관계를 했다. 몇시간 후 여교사의 요구로 소년은 또 한차례 섹스를 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꼬리가 잡힌 건 지난 10일. 소년과 여교사는 인근 고등학교에 차를 세워놓고 카섹스를 벌이던 중 현장에서 남편의 신고로 체포됐다. 닐리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남편이 아내의 스마트폰에 위치추적앱을 몰래 설치해 불륜현장을 덮칠 수 있었다.
여교사는 경찰조사에서 소년과의 성관계를 시인했지만 '중년의 위기' 증후군을 겪고 있어 이 같은 행동을 저질렀다고 변명했다.
미성년자 성폭행혐의로 구속된 여교사는 1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석방된 상태다.
경찰은 소년을 위탁가정으로 보내거나 본국으로 귀국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