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한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논란을 빚고 있는 딸 모니카(22)와 엄마 제시카(56)

미국의 한 모녀가 함께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포르노 업계에서 듀오로 활동하는 여성들이 모녀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듀오의 이름은 ‘더 섹스톤스(the Sexxxtons)’이며 엄마는 제시카(56), 딸은 모니카(22)라는 예명으로 활동한다.

허핑턴포스트는 두 사람의 가족사진과 운전면허증 등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문서들로 두 사람이 모녀지간임을 재차 확인했다고 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에 사는 모녀는 지난해 처음 포르노 영화에 모습을 나타냈다. 현재 이들은 독자적으로 성인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최근엔 함께 출연한 DVD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특히 모녀는 한 남성 파트너와 한 방에서 동시에 성관계를 맺는 모습을 찍어 이 DVD에 담기도 했다.

어머니인 제시카는 허핑턴포스트에 “우리는 2대1 성관계가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나와 딸은 한 남성과 성관계를 한다. 하지만 나는 내 딸과는 전혀 관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근친상간은 하지 않았으니 법적,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딸 모니카는 “엄마와 함께 출연하니 오히려 모녀지간의 정이 더욱 돈독해진다. 앞으로 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포르노 부자’가 되고 싶다”고 당당히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녀는 포르노 영화 제작을 가족 비즈니스로 생각한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제시카의 모성이 의심된다” “딸보다 돈이 좋다는 것인가” “엄마가 딸을 망치고 있다” 등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