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들어서는 MC몽

작곡가팀 '이단옆차기'의 박장근(31)이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2년여간 법정에 선 뒤 칩거 중인 가수 MC몽(34)을 그리워했다.

박장근은 14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장에서 열린 디지털 음악 시상식인 '2012 멜론 뮤직 어워드'(MMA; MelOn Music Awards)에서 송라이터상(작곡상)을 수상한 뒤 MC몽을 언급했다.

MC몽의 무대에서 래퍼로 활약한는 등 그와 친분이 두터운 박장근은 "음악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음악하라고 잡아준 MC몽, 모두 MC몽의 음악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는 MC몽과 함께 음악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에서 또 '뮤직스타일상 R&B·발라드 부문'을 받은 가수 케이윌은 "조만간 대선을 통해 새롭게 국가를 이끄는 분들이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데 K팝이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