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기자] 배우 차도진이 첫 주연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차도진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KBS 2TV TV소설 ‘삼생이’ 기자간담회에서 “첫 주연을 맡게 돼 부담도 되지만 정말 좋다. 특히 또래 배우들과 연기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디션 준비를 많이 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4가지 독백 연기를 준비해 갔다”고 전하며 “오디션을 보고 난 후 그날 다시 연락이 왔다. 하루에 두 번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됐다”며 캐스팅 비화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차도진은 극중 전쟁 때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라던 중 고아원을 뛰쳐나와 대구 약전골목에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인물인 박동우 역을 맡았다. 박동우는 삼생을 몰래 도우며 사랑을 키워간다.

한편 '삼생이‘는 세상 누구보다 약했지만, 역경을 딛고 세상 누구보다 강한 인간이 돼가는 한 여자의 성공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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