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트위터

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공개된 가운데 가사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등장하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사이트 팝더스트는 12일(현지시각) “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가너리아(gonorrhea, 임질)라는 단어가 들리지만 계속 듣게 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젠틀맨‘의 가사 중 ’가너리아‘란 부분은 없다. 가사 중 ‘부드럽게 말이야 아주 그냥 헉소리 나게 악소리 나게 말이야’라는 부분에서 ‘~게 말이야’가 외국인에게 ‘가너리아’로 들린 것으로 추측된다.

팝더스트는 이어 ‘젠틀맨’의 가사 중 ‘마더 파더 젠틀맨(mother father gentleman)’의 발음이 외국 욕인 ‘mother fxxker’로 들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젠틀맨’ 맨 앞 소절의 ‘화끈해’라는 가사가 ‘박근혜’로 들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 젠틀맨 왠지 금지곡될꺼같아. 맨 처음 소절이 ‘알랑가몰라 왜 박근혜야 하는건지’로 들려”라고 썼다.

이 의견을 접한 다른 네티즌도 “그거 아닌가요? 나도 꼭 그렇게 들리는데”, “나도…사람 귀는 다 똑같음” 이라며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싸이의 신곡 ‘젠틀맨’은 영어와 한글을 섞은 가사와 반복적인 멜로디로 한 번만 들어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젠틀맨’은 현재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