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종훈이 스태프에서 정준하 매니저, 또 배우로 전향하기까지의 과정을 고백했다.
최종훈은 지난 2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진행요원으로 방송국에 처음 들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종훈은 "추천을 받아 소속사로 들어갔는데 그땐 매니저가 아니라 신인개그맨으로 들어갔다. 그 회사에 정준하가 있었다"라고 정준하의 매니저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매니저 일을 하면서 정준하가 (배우가 되기 위한) 많은 도움을 줬다. 당시 정준하가 뮤지컬 '라디오스타'에 출연 중이었는데 날 적극 추천해줬다"라고 전했다.
최종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만뒀냐"는 MC들의 질문에 "정체성의 혼란이 왔다. 매니저로서 제대로 역할도 못하고 도움도 안 되는데, 내가 그냥 묻어가는 게 아닐까 싶어서 정준하에게 너무 미안했다. 힘들고 싫었다"라며 "어느날 아내가 '당신은 뭐 하려고 했던 사람이냐'고 물어봤다. 궁금해서 물어본 게 아니라 왜 이렇게 사냐고 책망하는 의미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내 자신이 못나보였다"고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결국 2010년도에 매니저 일을 그만두게 됐다는 최종훈은 "아내가 자신이 일을 할 테니까 당신은 꿈을 좇으라고 격려해줬다"라며 자신을 대신해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렸던 아내를 입에 올리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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