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정유진 기자] 할리우드 대표 미남들이 의외의 질병을 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한 브래드 피트와 과거 난독증이 있음을 밝힌 톰 크루즈가 그 예.
브래드 피트는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6-7월호를 통해"안면실인증(Prosopagnosia)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는다"고 고백했다.
안면실인증은 실인증(agnosia)의 일종으로 기본적인 감각 이상, 지능 장애, 주의력 결핍, 실어증 등이 없음에도 불구, 친숙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흔히 안면인식장애라 불리는 증세다.
브래드 피트는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그들을 모욕한다고 생각한다"며 "한 때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가 어디서 만났죠?'라고 묻기도 했는데 그 때는 사람들이 더 불쾌해 한다. 내가 요즘 집에 있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정식으로 안면인식장애 검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또 다른 미남 스타 톰 크루즈가 난독증을 앓고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7살 때 난독증 진단을 받은 톰 크루즈는 글을 쓰거나 읽는 것은 물론 발음도 정확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난독증은 듣고 말하는 데는 별 다른 지장을 느끼지 못하는 소아 혹은 성인이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거나 철자를 인지� 못하는 증세로 학습 장애의 일종이다. 항간에는 톰 크루즈가
할리우드 미남 배우들의 의외의 질병에 네티즌은 "의외다", "오해를 많이 받았을 것 같다", "말 못할 고민이네", "미남에게도 고민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