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보원이 교통사고 사망사건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남보원은 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신혼 초에 교통사고가 났다”면서 “행인이 사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당시 내가 운전하던 차가 어린 아이를 치었는데 그 아이를 안고 병원에 갔다”면서 “그런데 아이가 죽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남보원의 아내는 당시 과실치사로 교도소에 가게 된 남보원을 위해 합의를 보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남보원에 따르면 당시 두 사람은 피해자 가족과의 합의를 위해 전 재산을 쏟았다. 합의 후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삶은 평탄치 않았다.

남보원은 “운전을 하고 가다가 아이들만 보면 일단 정지를 했다”면서 “아이만 보면 브레이크 밟았기 때문에 운전을 하지 못했다”고 트라우마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