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모이자 JTBC·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의 모친 김윤남(원불교 법명 혜성)씨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5일 원불교에 따르면 원불교 신도인 김씨는 5일 오전 11시 향년 90세, 법랍 50년의 나이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1924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전(현 이화여대) 3학년을 마치고 20살인 1943년 12월 고(故) 홍진기 전 법무부 장관과 결혼했다. 이후 홍 장관과의 슬하에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홍석현 JTBC·중앙일보 회장, 홍석조 BGF 리테일 회장, 홍석규 (주)보광 회장, 홍라영 삼성 미술관 리움 총괄 부관장 등 등 4남 2녀를 뒀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 7시 30분 삼성 서울병원에서 진행된다.
김윤남 씨의 별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김윤남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윤남씨 대단한 분이시네요”, “김윤남씨 그래도 자식 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