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영화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2')'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레드2'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15만 4,98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2만 6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5일(7월 18일 개봉) 만에 이뤄낸 성적. 특히 '감시자들', '미스터 고' 등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개봉 이후 단 한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레드2'는 냉전시대의 산물인 숨겨진 핵무기가 재가동됨에 따라 은퇴한 전세계 각국의 정보요원들이 다시 뭉쳐 이를 저지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안소니 홉킨스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감시자들'이 지난 22일 하루 동안 7만 8,17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65만 3,07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미스터 고'가 22일 하루 동안 5만 2,40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8만 3,666명으로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