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기자] 배우 이시언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기묘한 동거'에서 음침한 남자로 변신한다.
이시언은 오늘(21일) 오후 방송되는 드라마 스페셜 ‘기묘한 동거’에서 광현 역을 연기하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맡은 광현은 극중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서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기묘한 동거'는 억울하게 죽은 원혼과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물. 아내가 성폭행 범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이후 폐인이 되어 살아온 이수현(박성웅 분)이 아내와의 추억이 서린 집에서 이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음산한 분위기의 유성 아파트 404호에서 집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신애(유인영 분)의 원혼과 만나게 되고, 아내와 비슷한 사건으로 살해당한 신애의 사건에 집착하게 된다.
이시언이 열연하게 될 부동산 중개업자 광현은 서늘한 눈으로 항상 의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밝은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이중적 성격의 소유자다. 또한 광현은 이야기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지난달 말 종영한 KBS 드라마 ‘상어’에서 한이수(김남길 분)의 친구 김동수 역을 맡아 드라마의 웃음을 담당했던 이시언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밝은 이미지의 이시언이 보여줄 음침한 남자 광현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시언의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청자 분들이 ‘기묘한 동거’에서 알 수 없는 눈빛의 소유자 광현을 연기하는 배우 이시언을 통해 무수한 추측을 떠올리며 단막의 묘미에 빠지셨으면 한다. 다양한 연기로 진화해 나가는 배우 이시언의 모습을 지켜봐달라”며 시청자의 많은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시언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깡철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