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의 임성한 작가가 지난 작품에서 이미 ‘오로라 공주’를 언급했던 사실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임 작가는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극 중 인물들 간 대화를 통해 ‘오로라 공주’를 언급한 바 있다. 이 장면에서 등장인물들은 “너희 어제 ‘오로라 공주’ 봤어?”, “완전 유치 짬뽕. 뻔하디 뻔한 캔디 드라마. 남주(남자 주인공)는 완전 초 게이” 라는 내용의 대화가 나온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남자 주인공을 ‘게이’라고 표현한 부분이다. 지난 6일 방송에서는 ‘오로라 공주’ 에서 동성애자로 나오는 나타샤(송원근)와 남자주인공인 황마마가 스쳐 지나가는 장면으로 드라마가 끝이 났다.
특히 나타샤는 앞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3주 만에 다시 드라마에 등장하면서, 과거 ‘오로라 공주’ 언급과 함께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신기생뎐 오로라공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기생뎐 오로라공주, 진짜 미리 예언한걸까?”, “신기생뎐 오로라공주, 그럼 이제 남자주인공도 양성애자 되는건가?”, “신기생뎐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 드라마는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