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남성 출장 마사지인 ‘토닥이’가 성행 중이라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토닥이’는 몸과 마음을 토닥거려 준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 주로 헬스 트레이너나 모델 출신 남성이 마사지사로 나선다.
여성전용 커뮤니티 등에 올라오는 ‘토닥이’ 후기 글에 따르면, 마사지는 크게 A, B, C 세 가지 코스로 나뉜다. A코스는 아로마·경락마사지 등 건전마사지, B코스는 유사성행위까지, C코스는 성관계까지 가능한 마사지로 금액은 기본이 1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행위 시에는 별도의 요금 협상이 필요하다.
‘토닥이’ 서비스는 여성이 업체로 신청을 하면 업체 측이 관리하고 있는 남성의 프로필과 전신사진 등을 고객에게 보내 마음에 드는 남성을 선택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업체 측은 ‘모텔은 물론 여성이 사는 집 등 원하는 곳 어디든 출장이 가능하고, 고객의 연락처를 따로 관리하지 않고 즉시 삭제하는 등 비밀을 확실하게 보장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토닥이’ 서비스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개인간 은밀히 이뤄지고 있어 적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헤럴드 경제에 “실제 호텔을 잡고 여경을 통해 출장마사지를 불렀지만 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출장마사지의 경우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 자체가 불법일 뿐 아니라 성폭행은 물론 강력범죄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