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민희 기자] ‘푸른거탑’ 최종훈이 극중 말년에 치질로 고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푸른거탑 제로’에는 항문으로 들어간 탄피 때문에 출산에 버금가는 고통을 겪는 최종훈의 에피소드가 코믹하게 그려졌다.
이날 사격술 예비훈련을 마치고 점검을 하던 신병들은 탄피 하나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이에 소대장은 “탄피를 찾는 사람에게 ‘5분 전화이용권’을 주겠다”고 명했다.
실수로 탄피를 갖고 있던 최종훈은 소지품 검사가 실시되자, 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탄피를 속옷 아래로 넣었다.
그런데 하필 얼차례를 받던 중 탄피가 항문에 박혀버린 최종훈. 그는 “난 밤새도록 변기에 앉아 힘을 줘 봤지만 탄피는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라고 고백, 탄피를 품은 열흘 동안 대변을 못봐 쓰러졌다.
결국 의무대로 실려간 최종훈은 항문에 탄피가 박혔음을 고백, 수술대 위에 누워 “제발 살려달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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