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영남이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1일 장영남은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 5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늑대소년’으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장영남은 “가슴이 저린다. 누군가 ‘상 받을 때 촌스러우니까 울지 말라’고 했는데 막상 상을 받으니 슬프다”며 “뒤에서 나를 묵묵히 도와 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영남은 지난해 하반기 개봉한 ‘늑대소년’에서 늑대소년(송중기 분)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안아주는 엄마 역을 맡아 열연했다.
연극무대로 데뷔해 긴 무명시절을 겪은 배우 장영남은 ‘아는 여자’(2004), ‘박수칠 때 떠나라’(2005), ‘거룩한 계보’(2006), ‘아들’(2007),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공정사회’(2012)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인지도를 쌓았다.
한편 시청률 40%를 넘긴 화제의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에서는 단 1회 특별 출연에도 불구하고,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긴 바 있다.
장영남은 11월 16일 개봉하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2’에 출연, 약 1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장영남 여우조연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영남 여우조연상, 해품달에서 정말 강렬했다”, “장영남 여우조연상, 축하한다”, “장영남 여우조연상, 앞으로도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