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기자] 배우 신현준, 이미숙, 윤아, 주상욱이 2013 KBS 연기대상 MC로 호흡을 맞춘다.
KBS는 20일 이 같이 밝히며 "50대부터 20대까지의 세대별 대표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시상식 분위기를 완성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숙은 특유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돌직구 화법으로 자칫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시상식의 분위기에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준은 KBS 2TV '연예가 중계'와 각종 시상식 경험을 통해 유려한 진행 실력을 검증받아 온 만큼, 이번 시상식에서도 위트 넘치고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 줄 예정이다.
특히 신현준은 지난해 2012 KBS 연기대상에서 시상자 파트너로 만났던 윤아와 재회한다. 당시 신현준은 "윤아 씨와 서 있는 게 상 받는 것보다 기쁘다. 친구들도 부러워할 거다"라고 밝히며 기쁜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시상식에서 젊고 발랄한 에너지를 드러낼 막내 윤아는 신현준 뿐만 아니라 이미숙과도 인연이 깊다. 지난해 KBS 드라마 '사랑비'에서 이미숙과 찰떡궁합 모녀 역할로 호흡을 맞췄던 것. 그렇기에 두 사람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카드는 주상욱이다. 그는 지난해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2012 KBS 연예대상의 쇼오락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예능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예능감 넘치는 배우 주상욱이 이미숙, 신현준, 윤아와 만나 어떤 숨겨진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2013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2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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