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해부터 모자 색상을 오렌지에서 검정색으로 바꿨다.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한화는 6일 2014시즌 캐치프레이즈를 발표하며 팬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위해 변화를 주고자 모자 색상을 기존의 오렌지색에서 검정색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금 더 강한 컬러로 변화를 줬다.
한화는 지난 5년간 4번이나 최하위에 그쳤고 '약팀' 이미지가 강해졌다. 특히 오렌지 색깔이 너무 유약해 보인다는 지적도 받았다. 팬들의 의견이 빗발쳤고, 한화 구단도 유니폼은 아니지만 모자 색깔을 바꾸며 의견을 반영했다.
한편 한화는 2014시즌 캐치프레이즈로 '2014! 독수리여 깨어나라!'로 선정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구단 홈페이지 및 SNS 이벤트를 통해 선정하게 되었다. 이번 이벤트에는 31,000명이 투표에 참여하였고, 그 중 17,030표를 얻은 '2014! 독수리여 깨어나라!'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2014년 선수단 리빌딩을 통해 상위권 도약과 팬 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함께'라는 컨셉으로 구단과 선수단, 팬들이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함축적으로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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