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베르사체(Versace)의 2014 S/S 여성복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패션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 (Donatella Versace)가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서는, 비비드한 컬러와 우아한 실루엣으로 여성미를 극대화시킨 디자인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이날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베르사체 컬렉션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먼저 프랑스 디자이너 자히아 드하르(Zahia Dehar)는 전체적으로 블랙을 선택해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골드를 포인트로 스타일에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베르사체 컬렉션의 주인공,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올 블랙의 심플한 수트로 단정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반지 등의 간단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한 모습이다.
파라과이 모델 클라우디아 갈란티(Claudia Galanti)는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수트패션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수트 재킷에 비비드한 컬러의 셔츠를 매치해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미국 팝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는 등장부터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아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머리부터 이어지는 블랙의 드레스로 시크한 매력을 부각시켰으며, 등 라인을 드러낸 파격적인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베르사체 브랜드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던 레이디 가가는, 도나텔라 베르사체와도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역시 두 사람은 비슷한 듯 다른 올 블랙 패션으로 은근한 커플 룩을 선보였다.
네티즌들은 베르사체 컬렉션에 대해 “도나텔라 베르사체, 역시 멋지다” “도나텔라 베르사체, 유명인 인맥 역시 대단하다” “도나텔라 베르사체, 검은 옷이 너무 예쁘다” “도나텔라 베르사체 나는 저런 옷 언제 입어보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