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외조부 고경택(高京澤)의 허총(虛塚)과 외증조부 고영옥(高永玉)의 묘지가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에 조성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경택이 1913년 출생 후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살았던 고향은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로 확인됐다. 고영희가 김정일의 부인으로 알려진 뒤 그의 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이라는 말이 돌기는 했지만, 고향과 친인척 묘소 등에 대해서는 소문만 무성했을 뿐 구체적 실체가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입력 2014.01.2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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