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천만이 22살 연하의 아내를 공개했다.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천만은 22살 연하 아내의 사랑을 받는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천만은 직장에 다니고 있던 아내를 우연히 만난 뒤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졸랐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천만은 "아내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달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내 코가 석자'라는 답문이 왔다. 혼자인 것을 알아내고는 그때부터 대시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된 연애는 22살이라는 크나 큰 나이차 때문에 비밀스럽게 진행됐다. 아내 현영애 씨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김천만의 나이가 실제로는 더 많다는 의심스러운 소리까지 들으며 힘겹게 연애를 이어갔고, 이것은 싸움의 불씨가 되기도 했다고.
주변은 물론 양가 집안의 극심한 반대로 김천만은 현영애 씨의 아버지로부터 "따귀를 때리고 싶었다. 뻔뻔한 건지 용기가 좋은 건지"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러나 결국 결혼에 성공했다고.
현영애 씨는 "남편이 연기생활을 꾸준히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극진한 내조로 뒤받침하며 금슬을 자랑했다.
한편 김천만은 현재 위암 투병중인 사실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했다.
김천만은 체중 12kg을 감량했는데 “지난해 6월 위암 3기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수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술은 다행히 잘 됐고, 김천만은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김천만의 아내는 일지를 보며 다시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천만 실제나이 궁금하다” “김천만 투병 힘냈으면 좋겠다?” “김천만 어린 예쁜 아내도 얻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꼭 나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