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타운

배우 라미란(39)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베드신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거지, 내시, 몸종, 그리고 변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병준, 김기방, 라미란, 최우식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날 영화에서 유독 베드신을 많이 찍은 라미란은 베드신에 대해 속시원히 털어놨다.

라미란은 "영화에서 공사도 안 하고 베드신을 찍은 적 있다"며 "극중 탈북여성으로 출연했는데 영하 22도 날씨에 방산시장 길에서 베드신을 찍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라미란이 언급한 '공사'란 베드신을 찍을 때 신체 중요부위를 가리는 작업을 말한다.

이에 MC 김구라가 "라미란 씨가 업계에서 인정받는 몸매인가보다"라고 말하자 라미란은 "저는 제가 대한민국 표준이라고 생각한다"며 "배도 좀 나오고 팔뚝도 좀 굵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라미란의 프로필상 키와 몸무게는 162cm에 53kg이다.

한편, 라미란이 언급한 영화는 2010년 개봉한 '댄스타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댄스타운은 남한의 성인물을 보다 이웃의 밀고로 남편을 두고 탈북하게 된 여성 리정림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 중 라미란은 주인공 리정림 역을 맡았다.

영화 '댄스타운(2010)'은 이방인이 본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린 '모차르트 타운(2008)'과 아동 성범죄 전과자와 피해자 가족의 피폐한 삶을 그린 '애니멀 타운(2009)'에 이은 전규환 감독의 타운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이다.

라미란은 영화 '음란서생' '미인도' '펜트하우스 코끼리' '박쥐' '댄싱퀸' '헬로우 고스트' '차형사' '연애의 온도' 등에 조연으로 출연해 감초 연기를 톡톡히 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 출연했다.

댄스타임 라미란 출연에 네티즌들은 "댄스타임 라미란, 대박이네", "댄스타임 라미란, 진짜 웃기던데", "댄스타임 라미란, 연기잘한다", "댄스타임 라미란, 응원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