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181710)는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업체 '피앤피시큐어'를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피앤피시큐어에 600억원을 투자해 구주 100%(200만주)를 인수하게 된다.
피앤피시큐어는 2003년 12월에 설립된 DB·시스템 접근제어와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와 공공기관, 기업, 병원 등 1500여 곳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9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으며, 20여개의 보안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DB접근제어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에 접근하는 사용자 권한을 통제해 데이터의 무단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을 말한다. 피앤피시큐어는 세계 최초로 게이트웨이 방식의 DB 접근제어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최근에는 DB보안 통제와 계정관리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보안솔루션 ‘DB세이퍼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였다.
NHN엔터 측은 “우수한 기술력과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IT인프라와 기술을 제공해 동반 성장하는 것이 이번 인수의 목표”라며 “이번 인수는 자사의 보안 강화와 함께 IT인프라, 기술 제공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양사 모두에게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