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넥스트'의 리더 겸 솔로 가수 신해철(46)이 6월23일 정규 6집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Reboot Myself)'를 발매한다.

2007년 1월 재즈 풍의 노래를 담은 정규 5집 '더 송스 포 더 원(The Songs for the One)' 이후 7년5개월 만의 앨범이다. 넥스트 앨범으로 따지면 2008년 6집 '666 트릴로지 파트 I' 이후 6년 만이다.

10년 전 신해철의 매니저를 맡았던 양승선(36) KCA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손잡고 내는 첫 앨범이다. 넥스트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정기송을 비롯해 넥스트 멤버들이 대거 힘을 싣는다.

6월17일 수록곡을 선공개한다. 타이틀곡은 6월20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리는 앨범 발매 기념 파티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음주를 겸한 파티 형식의 공연으로 미성년자 입장 불가다. 티켓은 6월2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멤버로 데뷔한 신해철은 '그대에게'로 인기를 끌었다. 1990년 솔로로 전향, 데뷔음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내놓았다. 1992년 넥스트를 결성, '도시인'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라젠카 세이브 어스' '해에게서 소년에게' 등의 히트곡을 냈다. 라디오 '고스트 스테이션' 의 DJ로 돌출발언을 하면서 '마왕'으로도 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