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한대호 프로레슬링KOREA 대표는 최근 서초동에 위치한 프로레슬링KOREA 사무실 오픈식에서 앞으로 장기간 침체된 한국 프로레슬링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중 여자 프로레슬러 육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대호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2013년 WBPF 월드보디빌딩&피지크 챔피언십 피지크모델부분 1위를 차지한 이향미를 프로레슬링KOREA 수석 트레이너로 영입한 데 이어 대한보디빌딩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년 미즈인천비키니 -49kg 1위에 오른 윤혜진(닉네임 유네)을 프로레슬링KOREA 디바로 영입했다.

유네는 평소 존경하는 한대호 대표님의 프로레슬링KOREA 단체에 소속돼 큰 영광이고 앞으로 헤비웨이트 챔피언 이예성과 함께 최선을 다해 프로레슬링KOREA를 알리는데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프로레슬링KOREA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된 사진에서 유네는 비키니 모델답게 도발적인 포즈로 섹시한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유네는 비키니모델 겸 비키니쇼핑몰 사업가로도 성공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미국 프로레슬링 WWE의 디바들은 세계 최고의 여자 프로레슬러들이 진출해 있는 WWE에 소속해있는 프로레슬러들을 말한다. 그녀들은 외모와 실력, 완벽한 연기력까지 갖춰 남자 프로레슬러들의 무대에서 볼 수 없는 섹시함과 아기자기함으로 무장해 많은 남성 팬들을 매료시킨다.

프로레슬링KOREA는 미국 WWE 디바 못지않은 여자 프로레슬링 디비젼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는 간단명료하다. 미국 프로레슬링이 지금까지 TV 프로그램 편성표에 생존해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팬층이 두꺼운 여자 프로레슬링 디바 디비젼이고 한국에도 이런 여자 프로레슬러들이 등장해 프로레슬링 컨텐츠에 영상미를 더해 준다면 오랫동안 외면해온 프로레슬링 팬들도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한대호 대표는 오랜시간 침체된 한국프로레슬링에 유네 같은 좋은 선수를 영입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하며, 한국 프로레슬링이 재도약 하는데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프로레슬링이 발전하려면 단순히 일회성 경기만을 기획하지 않고 미국 WWE의 장점을 살려 유네와 같은 여자 선수들을 더 많이 영입하고 그 선수들을 새로운 스타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종목에 어울리는 새로운 컨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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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KORE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