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에릭 베치히와 윌리엄 모에너, 독일의 스테펀 헬이 선정됐다.
노벨화학상 유력 후보에 올랐던 유룡 KAIST 화학과 특훈교수는 아쉽게도 수상하지 못했다.
8일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화학상 선정 위원회는 오후 6시 45분 수상자를 발표하며 "수상자들은 한동안 답보됐던 현미경 해상도가 나노 단위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인 기반을 만들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자 3명은 800만 크로네(약 13억1000만원)의 상금을 나누어 받게 된다.
올해 노벨상은 지금까지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 화학상 수상자가 결정된데 이어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등 남은 부문 수상자들이 차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시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린다.
입력 2014.10.08. 18:58업데이트 2014.10.08. 19:22
100자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