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갈소원 분의 담임선생님 역을 맡았던 정한비가 ‘최고의 결혼’에 깜짝 출연한다.
정한비가 TV조선 드라마스페셜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에 카메오로 출연, 마치 ‘7번방의 선물’에서 맡았던 캐릭터를 그대로 스핀오프(Spin-off)한 것 같은 아주 단아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이번에는 예승(갈소원 분)이 아닌 극 중 차기영(박시연 분)의 숨겨진 아들 차단을 보듬어주고 보호해주는 어린이집 선생님 역할로써 커리어우먼이자 비혼모인 엄마로 인해 부정(父情)의 결핍 속에서 늘 의기소침해 있는 차단이가 보기 안쓰러워 기영에게 편모슬하 환경 탓에 애정결핍 증상까지 보인다며 따끔한 일침과 함께 눈물로써 호소하는 열연을 펼쳤다.
비록 드라마 2회 분량 정도의 카메오 출연이지만 연기자 데뷔 시절 자신을 캐스팅했었던 드라마 제작사 씨스토리 관계자의 요청에 기꺼이 의리 출연했다.
정한비는 tvN ‘세남자’를 통해 데뷔했고 KBS ‘천추태후’, SBS’ 신기생뎐’, OCN ‘신의 퀴즈’ 등에도 출연했다. 2012년 1000만 관객의 심금을 울렸던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의 담임선생님으로 출연해 청순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후반에 접어들면서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 있던 차기영 아들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 극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최고의 결혼’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씨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