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상무보급 임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지난 19일 사내 공고문을 내고 23일까지 현재 재직 중인 상무보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 KT의 상무보급 임원은 290여명이다. 퇴임자에게는 1년치 연봉을 위로금으로 주고, 잔여 임기에 대한 기준급도 지급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임원은 회사와 계약기간 만료 후에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나가야 하는데, 굳이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퇴직자들에게 일종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