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준화 기자] 예능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아이돌 멤버들의 야망이 빛났다. 진흙탕을 구르고 육탄전을 벌이고 뛰면서 예능에서 살아남기 위해 열정을 불살랐다. 최종우승은 분홍팀인 걸스데이 소진과 빅스 엔이 가져갔다.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233회에는 다양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연한 가운데 '숨은 보석 찾기'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슈퍼주니어의 려욱, 인피니트의 장동우, 포미닛의 권소현, 걸스데이의 소진, 틴탑의 니엘, 에릭남, 비투비의 민혁, 빅스의 엔, 비스트 손동운 등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아이돌계의 숨은 보석들이 대거 출연 남다른 예능 감각을 선보였다.
첫 등장부터 무리수를 던지며 야망을 드러낸 이들은 '골드바를 모아 최고의 예능돌로 거듭나라'라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미션으로 골드바를 획득해 가장 많은 골드바를 보유한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데 되는 경기.
유재석과 동운. 동우. 소현이 '빨강팀', 개리, 하하, 엔, 소진이 '분홍팀', 석진 광수 에릭남 니엘이 '파랑팀', 김종국, 지효, 려욱, 민혁이 '하얀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머드 일심동체' 미션에서 이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발사되는 일바지는 팀 전원이 입고 결승점으로 가면 되는 경기에서 아이돌 멤버들은 진흙탕을 구르며 최선을 다했다.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진흙범벅이되고 온몸이 흙투성이가 되는 등 미모에는 신경도 쓰지 않으며 열정을 불태웠다.
다음 경기는 '1 vs 3 이름표 떼기' 3명씩 조를 짜고 상대팀 한명의 이름표를 빠른 시간 내에 떼어내야 이기는 경기. 이 미션에서도 아이돌 멤버들은 넓은 건물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육탄전을 벌였다.
최종 미션은 ;골드러시'. 등촌동 SBS홀에 숨겨진 골드바를 찾고, 상대방의 것을 빼앗어 10kg을 채우는 것.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한밤 중에 진행된 미션이었지만 이들은 피곤한 기색없이 미션에 임했다.
결국 가장 빠르게 금을 모은 분홍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걸스데이 소진과 빅스 엔이 '최고 예능돌'로 선정됐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joonamana@osen.co.kr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