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해리슨 포드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부상을 입은 가운데, 아내인 배우 칼리스타 플록하트가 극진한 간호 중이다.
해리슨 포드는 지난 5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추락했다. 해리슨 포드는 온 얼굴에 피를 묻히고 있는 상태였으며 바로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후 LA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외신에 따르면 아내인 칼리스타 플록하트를 비롯해 아들 벤과 딸 조지아 등이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 그의 옆을 지키고 있다.
특히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지치고 피곤한 기색에 눈물을 많이 흘린 듯한 얼굴이다. 측근은 "목요일에 해리슨 옆을 늦은 밤까지 지켰고, 다음 날 아침 잠시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곧바로 다시 병원에 왔다. 여전히 병원에서 남편을 간호 중이다"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사고 현장 사진에서 비행기 앞부분이 크게 손상돼 있다. 사고의 원인은 기계 결함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동승자는 없었다.
한편 해리슨 포드는 영화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다. 칼리스타 플록하트는 TV 시리즈 '앨리 맥빌'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해리슨 포드와는 23세 나이차이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한 시상식장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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