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미국 아이비리그 코넬대에 입학하는 노현찬(알링턴가톨릭고 12)군. 그는 지난 2011년부터 맛있는유학의 '미 동부 탑클래스 기숙 관리형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 있을 때 영어를 가장 싫어했다"던 노군을 아이비리그 대학 합격으로 이끈 탑클래스 유학의 비결은 무엇일까.

맛있는유학 제공

보스턴|최고의 교육 환경… 동기부여에 큰 도움
서울 도곡중에서 전교 30등 내외의 성적을 유지하던 노군은 중 3 때 미국 유학을 결정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함을 항상 느꼈을 뿐더러 아버지가 '외국에서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공부하라'며 미국 유학을 권했기 때문이다.
평균 내신(GPA)이 약 4.3인 우등생 노군이지만 적응은 쉽잖았다. 첫 학기엔 GPA가 3.6 정도에 그쳤다. 노군이 변화한 계기는 맛있는유학 직영 기숙사의 잘 짜인 방과 후 커리큘럼이었다. 노군은 오후 3~4시쯤 수업을 마치고 기숙사에 돌아오면 과목별 튜터와 함께 학교 교과 수업을 2시간가량 복습했다. 튜터는 하버드대, 캘리포니아공대(칼텍·Caltech) 등 미국 최고 명문대를 졸업한 원어민이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치르는 영어 단어 시험도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저녁 시간에 토플(TOEFL),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에 출제되는 단어를 20개씩 꾸준히 외우자 약 1년 만에 학교 수업에 완전히 익숙해졌다.
이와 별도로 기숙사에서 함께 거주하는 학습 컨설턴트가 학점과 시간관리를 조언하는 등 학업을 전체적으로 컨설팅해 줬다. 취침 전까지 자유롭게 질문을 받아 주기도 했다. 노군은 "학교에서 테니스나 축구 클럽 활동을 할 땐 컨설턴트가 미리 튜터링 스케줄을 조정해 줘서 언제나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군은 교육열이 높은 주변 환경에 완벽히 적응했다. 학교 수학경시반, 모의 유엔(Model UN)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학교 대표로 시 대회를 거쳐 매사추세츠주 수학 경시대회에 진출했을 정도다. 노군은 기숙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인 하버드대를 자주 산책하며 동기부여했다. 그는 "미국에선 평소 자주 보는 퀴즈가 내신에 많이 반영된다"며 "꾸준히 동기부여한 덕에 언제나 공부에만 몰두해 결국 코넬대 합격을 이뤘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초·중학생에게 적합한 안심할 수 있는 관리형 유학
탑클래스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중생은 버지니아주의 맛있는유학 직영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유학생이 다니는 '리버티 크리스천 아카데미'(LCA·Liberty Christian Academy)는 전교생이 2000여 명으로 주 최대의 명문 사립학교다. 유학생을 받는 과정도 까다롭다. 필수적으로 인터뷰를 거쳐 학생의 인성을 확인한다. 제이 해밀턴(Jay Hamilton) LCA 국제입학담당교사는 "일반 학생과 마찬가지로 유학생의 모든 성장을 책임지기 때문에 입학 허가를 아주 신중하게 처리한다"고 말했다.
LCA의 교육 환경은 남다르다. 학생들에게 책을 읽게 하고 이를 영어 과목 성적에 반영하는 AR(Accelerated Reader) 프로그램이 한 예다. 신지혜(LCA 9년)양은 "샬롯의 거미줄 등 쉬운 책을 읽으며 실력을 쌓아 이제는 파리대왕, 로미오와 줄리엣 등 어휘가 어려운 책도 곧잘 읽는다"고 말했다. 다양한 클럽 활동도 장점이다. 해밀턴 교사는 "축구를 포함해 수영, 테니스, 야구, 배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와 학생의 장점을 일깨워 줄 △3D 프린팅 클럽 △토론 △수학경시반 △치어리딩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버지니아 기숙사 프로그램은 하버드대, 코넬대 합격생을 낳은 보스턴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가져왔다. 2년 이상 보스턴 직영 기숙사를 담당했던 이원 기숙사 컨설턴트가 버지니아 기숙사를 관리하기 때문이다. 한진영(LCA 9년)양은 "여기 오기 전 보스턴에서 홈스테이로 1년 생활했지만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 공부하기 쉽지 않았다"며 "기숙사에서 튜터, 컨설턴트와 함께 공부하니 학습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탑클래스 유학을 택한 김현태(LCA 8년)군의 어머니는 "지인이 자녀를 맛있는유학 보스턴 직영 기숙사에 보냈을 때 이원 컨설턴트가 아이를 잘 돌봐줬다는 얘기를 들어 믿고 맡겼다"며 "사춘기 시기에 바른 인성을 형성하도록 도와줘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