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은행주에는 긍정적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기준금리를 인하한 뒤 경제회복 기대감이 생기거나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약해지면서 시장금리가 오를 경우 은행주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기 때문에 재무적으로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는 4bp 정도 하락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3분기 순이자마진은 떨어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자마진은 10bp 정도, 3분기 순이자마진은 4~6bp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