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지구 선두 LA 다저스 추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 자원인 알레한드로 데 아자(31)를 영입했다.
FOX스포츠를 비롯한 미 언론들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의 트레이드 소식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트레이드로 데 아자를 얻어 외야진을 보강했다.
2007년 플로리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데 아자는 MLB 통산 656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 출루율 3할2푼9리, 장타율 0.407, 45홈런, 221타점, 84도루를 기록 중인 외야수다. 올 시즌에는 총 90경기에 나가 타율 2할6푼1리, 출루율 3할1푼9리, 장타율 0.436, 7홈런, 3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플로리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볼티모어를 거쳤으며 올해 6월 볼티모어와 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로써 데 아자는 올 시즌 두 번째 트레이드를 경험했다. 데 아자와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꾸준히 연계되어 왔다.
볼티모어에서는 부진한 출발을 알렸으나 보스턴 이적 후에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에서는 60경기에 나가 타율 2할9푼2리, OPS 0.831, 4홈런, 25타점을 기록했다. 헌터 펜스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데 아자의 영입으로 외야 보강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보스턴은 데 아자의 반대급부로 베네수엘라 출신의 좌완 투수 루이스 이슬라를 받았다. 1992년생으로 아직 싱글A 수준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싱글A에서 33경기(선발 9경기)에 나가 3승6패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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