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미 프로농구)의 수퍼 스타 르브론 제임스(3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8일 나이키와 초대형 '종신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ESPN 등 외신은 "나이키가 특정 선수와 종신 계약을 맺은 것은 처음"이라며 "금액을 밝히진 않았지만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현지 에이전트들은 "4억~5억달러(약 4700억~590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규 시즌 MVP(최우수선수) 4회, 챔피언 결정전 MVP 2회 수상에 빛나는 제임스는 고교 3학년이던 2003년부터 나이키로부터 후원을 받았고, 이번 재계약을 통해 '대박'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