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47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재건축지구 소재 한 사무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사무실에 있던 박모(52)씨 등 2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함께 사무실 59㎡가 불에 타고 사무실 내 소파, 의자, 의류, 컴퓨터 등 집기류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용직 노동자인 박씨가 임금 문제로 사무실 직원과 다투던 중 박씨가 미리 준비해 온 휘발유를 내부 바닥과 몸에 뿌린 후 분신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