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인식 기자]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시의 시장이 전지훈련 중인 두산 베어스 선수단과 만났다.

블랙타운시 스테판 베일 시장은 두산의 훈련장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를 방문해 김태룡 단장,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베일 시장은 “한국의 챔피언 팀이 우리 시드니 블랙타운에 와서 연습을 한다니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때부터 계속 사용해오던 훌륭한 시설이고, 부족함 없이 지원하라고 지시해 놓았으니 여기서의 시설과 훈련이 도움이 되어 올해도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 그리고 좋은 성적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전지훈련을 했던 애리조나를 떠나 호주에서 처음으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두산은 오는 15일까지 훈련하고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그리고 다시 17일에 일본 미야자키로 떠나 본격적인 실전에 돌입한다. /nick@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