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실외에서 하는 스포츠다. 때문에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최근 고척돔이 생기긴 했지만).
특히 비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다. 모처럼 야구장 나들이에 나섰는데 비가 쏟아진다면 난감해진다.
KBO에 따르면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 여부는 경기감독관의 결정에 따라 경기시작 약 2시간 전에 결정된다.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 KBO 홈페이지 및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 공지가 뜬다. 취소된 경기의 재경기 일정은 9월 이후 KBO에서 발표한다. 만약 야구 관람 도중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된다면 어떻게 될까.
일단 5회말 기준으로 경기 성립 여부가 결정된다. 5회말 이전에 경기가 취소되면 강우콜드게임(노게임)으로 선언되며 모든 기록이 인정되지 않는다.
5회말 이전에 경기가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 관람객들은 우천 취소와 동일하게 티켓을 환불 받을 수 있다.
반면 6회가 시작된 후 강우콜드 게임이 선언되면 점수에 따라 승패가 갈리기 때문에 입장권을 환불받을 수 없다.
판매된 입장권의 환급은 예매 티켓과 현장판매 티켓에 따라 결제 수단과 취소 시점에 따라 환불 날짜, 수수료 등이 다르다.
일단 인터넷을 통한 예매표는 일괄적으로 수수료 없이 취소된다. 즉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날씨가 흐려져 경기가 치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미리 예매를 취소하면 취소 수수료가 발생한다. 따라서 날씨가 심상치 않을 때는 미리 예매 취소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신용카드 결제시에는 우천 취소 일자로 카드사에 취소 요청이 접수되고, 계좌이체 구매시에는 결제 제휴사에 취소 요청이 접수돼 이체에 사용된 계좌로 입금된다.
무통장 입금으로 구매하면 환불 계좌 개별 확인 후 입금이 된다. 계좌이체로 입장권을 구매한 관중은 환불까지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3일이 소요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통장 입금을 한 경우는 앱에 등록된 계좌번호로 자동 송금된다.
현장판매 티켓은 매표소에서만 환불이 가능하다. 입장권 환불 기간은 정규리그 기간에만 가능하며 미취소 티켓을 이용해 다른 경기 입장은 불가능하다. 또한 신용카드로 결제한 입장권은 자동취소 처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