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의 다양한 용도 다섯 가지가 지난 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을 통해 소개됐다.
1. 손때 묻어 얼룩진 거울 닦기
매일 아침 샤워하면서 보는 욕실 거울이나 화장대 앞 거울은 손때나 화장품이 묻어 얼룩으로 뒤덮이곤 한다. 이렇게 더러워진 거울을 닦아내는 데에 치약을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제일 먼저 더러워진 거울 표면에 치약을 짠 뒤 마른 티슈로 치약을 거울 전체에 바른다. 그리고 난 뒤 물에 적신 키친타올로 치약을 말끔하게 닦아내면 된다.
이렇게 닦아낸 거울은 김이 서리지 않는 장점도 있다.
2. 더러워진 하얀 신발 닦기
하얀색 신발은 조금 신다 보면 흙먼지나 여기저기서 묻은 오물 때문에 금방 더러워지고 만다.
이때 마른 수건에 치약을 묻혀 더러워진 부분을 수차례 닦으면 새로 산 신발처럼 깨끗해진다.
3. 냉장고 문 속 고무패킹(가스켓) 말끔하게 닦기
냉장고 문 안쪽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고무패킹은 생활 손때가 묻어 누렇게 변하거나 음식물을 넣으면서 끈적끈적한 물이 묻어 더러워진다.
이렇게 오염된 고무패킹에 사용하지 않는 칫솔이나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4. 액세서리 씻기
광택을 잃고 색깔이 불투명해진 금속 액세서리에 치약을 묻히고 물에 살짝 적신 천으로 닦아내면 새것처럼 다시 윤이 난다.
하지만, 치약은 진주의 표면을 손상하므로 진주로 만든 액세서리에 치약을 묻혀 닦는 것은 피해야 한다.
5. 요리하면서 손에 밴 음식물 냄새 제거하기
생선·양파·마늘 등 냄새가 강한 음식재료를 이용해 요리하면, 나중에 손을 아무리 씻어도 음식 냄새가 배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 손에 치약을 조금 짜서 손을 비빈 뒤 물로 헹궈내면 손에서 음식 냄새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