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견미리의 남편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전해지면서 견미리 가족의 재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탤런트 견미리(52)의 남편 이홍헌(50)씨가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지난달 30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인 견씨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 40억원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주주인 견씨는 현재 혐의가 없지만, 참고인으로 수사상황에 따라 소환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견미리 남편의 주가조작 혐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29일 채널A '풍문으로들었쇼'에서 주식으로 대박 난 견미리와 관련된 소문을 다뤘던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견미리는 2009년 7월 주식 투자로 큰 시세차익을 남겨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 기자는 "견미리가 남편이 주주로 있는 회사의 주식을 샀는데 투자하자마자 주식이 폭등한 상황이 돼 주가 조작의 의혹이 있었다"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말이 많았지만 그 회사에서 직접 견미리의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주주로 있다고 밝혀 주가 조작 혐의는 무혐의로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홍석천은 "견미리가 어마어마한 집에 사는 것 같더라. 둘째 딸이 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내 방 거실에 TV가 생겨 매우 신남'이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견미리의 집은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총 6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방마다 거실이 따로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희진은 "시세가 90억원이고 관리비만 400~500만원"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