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8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데뷔 쇼케이스를 생중계했다.

YG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가 정식 데뷔했다.

8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블랙핑크의 데뷔 쇼케이스가 생중계된 가운데 4명의 멤버 로제, 제니, 지수, 리사가 차례로 등장해 데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생중계 채팅창에는 11만여명의 팬들이 시작하기 한 시간 전부터 접속해 블랙핑크의 데뷔를 응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로제는 "그동안 기다렸던 데뷔여서 떨리고 긴장되지만, 연습한 만큼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제니는 "앞으로 블랙핑크만의 색을 채워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힌 뒤 "많이 사랑해달라"며 귀여운 애교를 선보여 팬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수 역시 "떨리고 설렌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블랙핑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멤버 리사는 "그동안 함께 해온 멤버들과 데뷔하게 돼서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며 "공개되는 '휘파람'과 '붐바야'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달라"며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블랙핑크의 신곡 '붐바야'와 '휘파람'의 뮤직비디오가 최초로 공개됐다.

'붐바야'는 계속되는 여름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줄 강렬한 리듬의 빠른 곡이며,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미니멀한 힙합 곡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제니, 지수, 리사, 로제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평균연령 만19세로 길게는 6년, 짧게는 4년간 YG에서 고강도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키워왔다.

특히 데뷔 전부터 드라마, 뮤직비디오, 광고 등을 비롯해 YG 내 아티스트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펼치며 내공을 쌓았다.

또한 YG 메인 프로듀서 테디가 전곡 작사, 작곡 디렉팅을 맡아 더블 타이틀곡인 '붐바야'와 '휘파람'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8시 '붐바야'와 '휘파람'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