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아이유가 강제 혼인 위기에 처했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강제 혼인 위기에 놓인 해수(아이유 분)을 데리고 도망치는 왕욱(강하늘 분)과 황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4황자 왕정(지수 분)은 "은이가 들었는데 혼인 상대가 환갑이 넘고 아들만 주렁주렁 달린 늙은이랍니다"라며 "바보같은 누이가 자기 앞길을 아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해수의 혼인 사실을 전했다.
13황자 왕욱(남주혁 분)은 "그게 사실이면 혼인이 아니라 팔려가는 거잖아"라며 소리치자 9황자 왕원(윤선우 분)은 "팔려가는 거지"라며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하지만 왕욱은 "상대가 해씨 집안에 막대한 대가를 지불한 거에요. 이대로 누이를 파는 것은 수치에요"라고 내내 해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황자들은 해수의 혼인을 막기 위해 해수와 함께 도망쳤지만 결국 최지몽(김성균 분)에 잡히고 말았다.
최지몽은 "아가씨에게 입궁 교지가 내려졌습니다. 폐하와 수 아가씨의 혼인이 결정되어 모시러 왔나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황자들은 해수의 혼인 상대가 황제인 왕건(조민기 분)이라는 사실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