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불재 부근에서 바라본 입석대(오른쪽)와 서석대(왼쪽).

남선 철도는 경부선의 지선 형식으로 부설된 노선으로, 대전조차장에서 시작해 계룡~논산~강경~익산~김제~신태인~정읍~백양사~장성~광주송정~나주~함평~무안~목포로 이어지는 철길이다.

호남지방의 주요 도시를 거치는 호남선 철길 주변에는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해 가을 여행을 즐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대전 지역을 빠져나와 처음 닿는 계룡역에서 계룡산 동학사 입구까지 거리는 13km 에 불과하다. 택시를 타면 20분, 버스를 타도 1시간 남짓이면 동학사 산행기점에 도착할 수 있다.

무등산 서석대의 만추(사진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 중봉의 억새밭.
11월이면 내장산 계곡은 단풍으로 붉게 물든다. 정읍역에서 멀지 않다.
호남선 장성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축령산 편백나무 숲.
강경읍에는 일제 강점기 근대식 건축물이 남아 있다.
노을이 물든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글/ 김기환 기자
사진/ C영상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