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쉘

이미쉘이 '힙합의 민족2'에서 큰 활약을 보인 가운데, 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8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에서는 가문별 크루 영입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미쉘은 자작랩을 선보였고, 그의 뛰어난 실력에 프로듀서이자 MC인 랩퍼 산이는 환호했다. 이어 핫칙스와 쎄쎄쎄, 브랜뉴도 이미쉘을 엽입하고 싶어 했다. 마이크로닷은 "미국 여성 랩퍼 미시 엘리엇이 보였다"며 극찬했다.

앞서 이미쉘은 2012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미쉘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어릴적 많은 놀림을 받고 자라 감정 표현은 서툴렀지만 이를 음악으로 분출해내며 기존 참가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실력을 뽐냈다.

당시 심사를 맡았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결승전까지 갈 실력"이라고 이미쉘을 평가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이미쉘 양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쉽게 TOP5 생방송 무대에서 탈락한 이미쉘은 YG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으나 지난 2013년 회사에서 나왔다. 이후 모교에서 설립한 기획사에 들어가 첫 디지털 싱글 앨범 'Without you'를 발매했고, 지난해 첫 미니앨범 'I Can Sing'을 공개했다.

한편 이미쉘이 출연 중인 '힙합의 민족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