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정소민이 '애봉이'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커넥트홀에서는 KBS2 새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 시트콤으로, 조석과 상상 이하의 가족들이 펼치는, 일상이 어드벤처인 요절복통 이야기다.
극 중 정소민은 청순털털미의 극치이자 모태 솔로 연애 무식자인 애봉이 역을 맡았다.
이날 정소민은 애봉이 연기에 대해 "재밌게 하다 보니 망가진 것처럼 보인 것 같다. 처음엔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점점 더 욕심을 냈다"며 "나중에는 감독님이 말리더라. 촬영 끝나고 방송에 나가도 괜찮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소민은 "광수 오빠랑 동시에 망가지는 장면이 있는데 서로 안 웃겠다는 의지로 웃음 참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다"며 "아마 다른 분들도 모두 그랬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광수는 "정 떨어질 정도로 망가져줘서 재밌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매주 월, 목요일 오전 6시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공개되며 4주에 걸쳐 총 10개의 에피소드, 20개의 영상이 공개된다.
오는 12월에는 공중파 버전이 추가돼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지난 7일 공개된 '마음의 소리' 1화는 하루 만에 조회수 300만을 넘어서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