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는 책 '오만과 무능'을 출간했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박근혜 정권을 비판하는 책 ‘오만과 무능’을 출간했다.

전 전 의원은 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담은 책 '오만과 무능-굿바이, 朴의 나라'(독서광)를 출간했다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보했다.

전 전 의원은 “다른 책들과 달리, 제게는 큰 의미가 있다. '써야만 한다'는 생각에서 쓰고 또 썼지만 저는 스스로에게 의문부호를 보냈다. '이 책이 과연 세상 햇빛을 볼 수 있을까?' 생각했다”면서 “저는 '잊지 말아햐 한다'는 마음 하나였다. 그리고 제가 박근혜 대통령을 지켜보고 또 등을 돌리면서 겪은 일들은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박근혜 권력의 본질을 알았기에 저는 참 무서웠다. 평생 두려움없이 산다고 큰 소리 친 젊은 날도 있었지만 지난 4년은 참 힘들고 무서웠다"며 “박근혜 권력은 어제 보신 것처럼 재벌을 동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검찰, 경찰, 사법부 그리고 보이지 않는 어둠의 권력도 총동원하는 무시무시한 속성을 지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의 나라의 백성’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으로 산다는 것, 제게는 눈물이 날 만큼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오만과 무능'은 1장 '재앙_대한민국은 박근혜의 사유물이었다'부터 2장 '무능_최순실 기획사의 아이돌', 3장 '농단_최태민이 친 주술의 덫', 4장 '오만_국민을 배신했다', 5장 '참담_응답하라, 박근혜', 6장 '결별_이제 그 전말을 말한다', 7장 '희망_NO!는 기적을 만든다'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앞서 전 전 의원은 인터뷰를 통해서도 박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할 당시 대변인이었던 전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은 사람에 대한 따스함이 없다. 비올 때 우비모자도 스스로 쓰지 않아 내가 씌워줘야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