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배우의 회당 출연료는 얼마나 될까? 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영국 포르노 배우의 회당 출연료를 공개했다.
지금은 은퇴한 포르노 배우 대니 와일드(32)가 처음 그 일을 시작하게 된 건 돈 때문이었다. 대학교 시절 누드 화보를 찍으며 용돈을 벌다가 우연히 포르노 배우광고를 보게 됐다고 한다. 그는 경험 삼아 포르노물을 찍었고 245파운드(약 35만 원)를 받았다. 하지만 그의 전 여자 친구는 이를 발판으로 그에게 여러 영화감독을 소개해줬고, 포르노 배우로서의 인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활동하며 포르노물을 600여편 찍었다. 점점 촬영에 익숙해지고 노련한 배우로 거듭나며 그의 몸값은 자연스레 올랐다. 주 6일 일하며 받은 출연료로 대학교 학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였다.
대니의 말에 따르면 남성포르노 배우들이 받는 출연료는 회당 최대 3,300파운드(약 463만원)라고 한다. 대니는 “배우의 외모와 인기, 경력 등에 따라 출연료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반면 여성 포르노 배우들의 경우 남성보다 최대 800파운드(약 112만원) 더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일반 영화계의 남녀배우 임금 차이과 상반돼 눈길을 끈다.
대니 와일드란 예명을 버리고 현재 본명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는 “출연료가 많아서 좋았지만, 성병·연인관계 등 뒤따르는 문제들도 많았다”고 소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