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신성' 이덕희(19·세계랭킹 142위)가 서울시청에 입단했다.
1998년생 이덕희는 8일 ATP 서울 오픈 챌린저 대회가 시작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정창수 서울특별시체육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테니스팀 입단식을 가졌다.
1m75-75㎏의 신체조건을 갖춘 이덕희는 2014년 홍콩 1차퓨처스대회, 캄보디아퓨처스대회, 2015년 인도네시아 테갈퓨쳐스대회, 자카르타퓨쳐스대회, 일본 가시와퓨쳐스대회, 중국 13차 퓨쳐스대회, 태국퓨쳐스대회, 2016년 일본 고후인터내셔널퓨쳐스대회, 포르셰가루이자와퓨쳐스대회, 중국 10차퓨쳐스대회 등 퓨처스 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가능성을 일정받아온 테니스 유망주다. 지난해 대만 가오슝챌린저대회에서 선배 정현과 결승 맞대결 끝에 준우승하며 가능성을 한껏 발산했다.
이덕희는 지난 2월 마포고 졸업 후 해외 투어 출전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소속팀을 물색하던 중 유망주를 적극 후원하고자 하는 서울시와 이날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덕희와 서울시의 인연은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충청북도 제천 출신인 이덕희는 2014년 3월 테니스 명문 서울 마포고에 입학했다. 이후 3년의 재학기간 동안 매년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테니스 단체전에 서울시(마포고) 대표로 나서 3연패를 이끌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21일 2016년 서울특별시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경기 부문 최우수 남자선수로 이덕희를 선정해 서울특별시체육회장상을 수여한 바 있다.
이날 입단식에서 정창수 서울특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한민국 테니스의 큰 별이 될 이덕희 선수의 서울시청 입단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 이덕희 선수가 운동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ATP서울오픈챌린저대회를 더 큰 규모의 대회로 만드는 등 대한민국 테니스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덕희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울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서울시청 소속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만큼 서울시의 위상을 세계에 떨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향후 전국체전 등 국내 경기에서 서울시청 테니스부 소속으로 출전하게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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