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춤법'을 제대로 지키자는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맞춤법 실수를 저질러 황급히 글을 수정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박 대표는 9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왠 딸?'이라는 짧고 굵은 글을 올렸다. 전날 오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딸 문다혜씨가 마지막 유세현장에 등장한 것을 두고 이러한 글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박 대표의 '왠 딸?'은 틀린 표현이다. '왠지'의 '왠'을 빼고는 모두 '웬'으로 쓰는 것이 맞다.
박 대표가 페이스북 글을 올리자마자 온라인 상에서는 맞춤법 실수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이를 의식한듯 박 대표는 황급히 '웬 딸?'로 글을 수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