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부 인사들의 '외모패권주의'가 화제인 가운데, 다양한 패러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외모패권주의'에 대한 패러디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이 커피를 들고 산책하는 모습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이미지는 팝아티스트 이하(본명 이병하) 작가의 패러디 작품이다.
양복을 입고 멋지게 걸어가는 세 사람 옆에는 박 의원과 딴지일보 김어준씨가 있다.
박 의원은 쭈그려 앉아 한숨을 쉬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김어준씨는 착잡해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다.
왠지 모르게 우울해보이는 두 사람과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세 사람이 대조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또 김어준씨의 머리 위에 "쫄지마"라고 적혀 있는 말풍선이 웃음을 더한다.
대선 후보 패러디로 유명한 tvN 'SNL코리아'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SNL코리아'에서는 배우 김민교가 문 대통령을 패러디한 '문재수'로 출연했다.
김민교는 "시청자들의 사랑과 응원 절대 잊지 않겠다. 풍자가 살아있는 SNL, 웃음으로 통하는 SNL 꼭 만들겠다"며 "품위 있는 SNL, 당당한 SNL, 시청자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고 공약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민교는 "분장수석 고국(정성호), 비주얼 실장 임종서(강윤), 경호실장에 김경호(권혁수)"를 소개해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