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베이비 소울이 이름 때문에 출국하지 못한 억울한 사연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TV 스카이트래블의 새 예능 '러블리즈가 사랑한 캐나다'에 베이비 소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베이비소울은 멤버들과 함께 캐나다로 떠나지 못하고 낙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캐나다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간 베이비 소울의 본명인 '이수정'이 캐나다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베이비 소울은 "저는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인해 다시 숙소에 오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소울은 "저와 이름이 똑같으신 분인 이수정님이 캐나다에서 무엇인가를 하셔서 이수정이란 이름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름이 이수정이라서 못 들어오게 했다는데 저는 그런 짓 안 했다. 억울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이날 갑작스럽게 발생한 돌발상황으로 소울은 다시 숙소로 돌아가야 했고 다음날 다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블리즈가 사랑한 캐나다'는 무대 위 화려한 걸그룹이 아닌 평범한 20대 소녀로 돌아간 러블리즈가 나를 찾기 위해 떠난 고군분투 리얼 여행 성장기이다.
한편 2014년 11월 데뷔한 러블리즈는 지난 5월 16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신곡 '지금 우리'를 통해 약 2년 6개월 만에 데뷔 첫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