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사무처장에 황인성(64·사진)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임명됐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운동권 출신이다.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고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2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2004~2005년)과 시민사회수석(2005 ~2006년)을 차례로 맡았다. 2005년 5월 청와대가 북한 인권 실태 파악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을 때 팀장이었다.